Thursday, June 11, 2026
Magma
Magma

Magma

레이블:Roadrunner
발매일:2016년 6월 17일

앨범 소개

‘Magma’는 고지라가 2016년 6월 17일 로드러너 레코드를 통해 발표한 여섯 번째 정규 앨범이다. 뉴욕시의 밴드 자체 스튜디오에서 녹음됐으며, 조 뒤플랑티에가 프로듀싱을 맡고 요한 마이어가 믹싱, 테드 젠슨이 마스터링을 담당했다. 이전 작품들과 비교해 보다 절제되고 대기감 있는 사운드, 클린 보컬의 비중 확대가 두드러지는 등 뚜렷한 스타일 변화를 보여준다.

이 앨범은 작업 도중 세상을 떠난 뒤플랑티에 형제의 어머니 파트리시아에게 헌정됐다. 개인적 상실의 경험은 음악 전반에 깊은 흔적을 남겼고, 공격성보다는 감정의 여백과 내면적 긴장을 강조하는 방향으로 사운드가 정제됐다. 그 결과 ‘Magma’는 고지라의 디스코그래피 가운데 가장 사적인 정서를 담은 작품으로 평가된다.

상업적 성과도 의미 있었다. 미국 발매 첫 주 1만 7천 장을 판매하며 빌보드 200 차트 24위로 데뷔했고, 이는 ‘Fortitude’ 이전까지 밴드 최고 성적이었다. 발매 8개월 만에 전 세계 누적 판매량 40만 장을 기록했으며, 그래미 어워드에서 ‘베스트 록 앨범’ 후보에 올랐다. 싱글 ‘Silvera’는 ‘베스트 메탈 퍼포먼스’ 부문 후보로 지명됐다. 2023년 12월 28일에는 프랑스 음반협회로부터 골드 인증을 받았다.

제작 배경 역시 중요한 전환점이다. 조 뒤플랑티에는 2014년 뉴욕으로 거처를 옮기며 퀸스에 ‘실버 코드 스튜디오’를 설립했고, 2015년 봄 완공과 함께 본격적인 녹음이 시작됐다. 이 공간은 이후 고지라의 창작 거점으로 자리 잡으며, 밴드가 보다 독립적인 제작 방식을 확립하는 계기가 됐다.

‘Magma’는 고지라가 극단적인 헤비니스에서 한 걸음 물러나, 상실과 회복을 사운드로 형상화한 작품이다. 접근성을 넓히면서도 정체성을 잃지 않았다는 점에서, 밴드의 성숙과 확장을 동시에 증명한 중요한 이정표로 남아 있다.

추천곡

Silvera
Silvera (3:32)

Gojira

‘Silvera’는 고지라의 곡 중에서도 변화한 사운드를 가장 선명하게 보여주는 트랙이다. 비교적 간결한 구조와 또렷한 리듬을 바탕으로, 이전보다 한층 직선적이고 접근하기 쉬운 인상을 준다. 곡은 빠르고 단단한 리프로 시작해 강한 추진력을 유지한다. 복잡한 전개보다는 반복과 리듬의 힘에 집중하며, 고지라 특유의 무게감은 유지하면서도 날카롭고 정제된 사운드를 들려준다. 클린 보컬과 거친 보컬이 자연스럽게 오가며, 긴장과 해방의 대비를 만든다. 가사는 인간의 나약함과 의존, 그리고 스스로의 책임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 외부에 기대기보다 스스로 깨어나야 한다는 메시지는 개인적인 상실과 성찰의 분위기와 맞물리며, 담담하지만 단호하게 전달된다. ‘Silvera’는 고지라가 감정의 깊이를 유지한 채 보다 넓은 청자에게 다가갈 수 있음을 증명한 곡이다. 라이브에서도 특히 강한 에너지를 발산하며, 고지라의 새로운 국면을 상징하는 대표 트랙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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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anded
Stranded (3:32)

Gojira

‘Stranded’는 고지라의 곡 가운데 가장 직관적이고 감정 전달이 빠른 트랙이다. 제목처럼 어디에도 기댈 곳 없이 ‘고립된 상태’에 놓인 인간의 감정을 중심에 둔다. 곡은 반복적인 기타 패턴과 단단한 리듬으로 시작해, 불안과 압박감을 차분히 쌓아 올린다. 복잡한 전개보다는 리듬의 흐름과 분위기에 집중하며, 점점 숨이 막히는 듯한 긴장을 만들어낸다. 후반으로 갈수록 감정이 터져 나오듯 사운드가 확장되지만, 과도하게 폭주하지는 않는다. 가사는 외부와 단절된 느낌, 이해받지 못하는 고립감, 그리고 그 속에서 벗어나고 싶은 욕망을 담고 있다. 분노를 폭발시키기보다는, 억눌린 감정을 담담하게 드러내며 공감을 유도한다. 이 점에서 ‘Stranded’는 공격성보다 정서적 무게가 앞서는 곡이다. ‘Stranded’는 고지라가 무거운 사운드로도 섬세한 감정을 표현할 수 있다는 점을 잘 보여준다. 듣는 이로 하여금 자신이 느껴온 고립과 불안을 자연스럽게 떠올리게 만드는, 조용하지만 강한 울림을 지닌 트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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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ly Pain

Gojira

‘Only Pain’은 고지라의 곡 가운데 가장 냉정하고 직설적인 감정을 담은 트랙이다. 제목 그대로 이 곡은 고통이 반복되고 누적되는 상태, 그리고 그 안에서 점점 무감각해지는 인간의 내면을 바라본다. 곡은 비교적 절제된 리듬으로 시작하지만, 묵직한 베이스와 단단한 드럼이 서서히 압박감을 만들어낸다. 과하게 몰아치지 않으면서도, 끊임없이 긴장을 유지하는 구조가 특징이다. 반복되는 패턴은 고통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상황을 그대로 반영하는 듯하다. 가사는 분노를 폭발시키기보다는, 체념에 가까운 시선으로 고통을 응시한다. 문제의 원인을 외부로 돌리기보다는, 그 고통을 만들어내고 유지하는 구조 자체를 묵묵히 드러낸다. 그래서 이 곡은 공격적이기보다는 차갑고 무거운 여운을 남긴다. ‘Only Pain’은 고지라의 음악이 반드시 격렬해야만 강력한 것은 아니라는 점을 보여주는 곡이다. 절제된 사운드와 반복을 통해 고통의 감각을 오래 붙잡아 두며, 듣는 이에게 불편하지만 솔직한 감정을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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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랙리스트

No. Title
1. "The Shooting Star" 5:42
2. "Silvera" 3:32
3. "The Cell" 3:17
4. "Stranded" 4:29
5. "Yellow Stone" (instrumental) 1:19
6. "Magma" 6:42
7. "Pray" 5:13
8. "Only Pain" 3:59
9. "Low Lands" 6:03
10. "Liberation" (instrumental) 3:35

멤버

Member Part
Joe Duplantier vocals, guitars
Christian Andreu guitars
Jean Michel Labadie - bass
Mario Duplantier dru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