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레시브 메탈(Progressive metal, 흔히 ‘프로그 메탈’로 줄여 부름)은 헤비 메탈과 프로그레시브 록을 결합한 광범위한 퓨전 음악 장르다. 헤비 메탈 특유의 강렬하고 공격적인 사운드와 왜곡된 기타 중심의 증폭된 음향 위에, 프로그레시브 록의 실험적이고 지적인, 때로는 준(準)클래식적 구성 방식을 접목한 형태라 할 수 있다.
이 장르는 연주자들의 뛰어난 테크닉을 전면에 내세우는 경우가 많으며, 전통적인 화성 진행에서 벗어난 비정형적 하모니와 복잡한 리듬 구조를 자주 사용한다. 박자 변화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강한 싱코페이션이 강조되며, 특히 디젠트(djent) 하위 장르에서는 폴리리듬적 요소가 더욱 두드러진다.
프로그레시브 메탈은 1980년대 후반에 형성되기 시작했지만, 본격적으로 대중적 성공을 거둔 것은 1990년대에 들어서다. 드림 시어터, 워치타워, 퀸즈라이크, 툴, 심포니 엑스, 섀도 갤러리, 킹스 엑스, 페이츠 워닝, 마스토돈 등은 상업적 성공을 거둔 대표적인 프로그레시브 메탈 밴드들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