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titude’는 고지라가 2021년 4월 30일 로드러너 레코드를 통해 발표한 일곱 번째 정규 앨범이다. 뉴욕에 위치한 밴드의 자체 스튜디오에서 녹음됐으며, 조 뒤플랑티에가 프로듀싱을 맡고 앤디 월리스가 믹싱, 테드 젠슨이 마스터링을 담당했다.
이 앨범에서 고지라는 ‘Magma’보다 더 응집력 있고 밝은 작품을 목표로 삼았다. 프로그레시브한 사운드를 중심에 두되, 기타 솔로와 클래식 록의 요소를 적극적으로 도입했고, 전반적인 가사 역시 이전보다 긍정적이고 전진적인 메시지에 초점을 맞췄다. 송라이팅은 2018년 초부터 시작됐지만 투어 일정으로 중단과 재개를 반복했고, 이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믹싱과 발매 일정까지 영향을 받으며 완성까지 긴 시간이 걸렸다.
상업적으로는 밴드 커리어의 정점을 찍은 작품이다. 미국에서 발매 첫 주 27,372유닛을 기록하며 빌보드 200 차트 12위로 데뷔했고, 이는 ‘Magma’를 뛰어넘는 성적이었다. 빌보드 하드 록 앨범 차트와 록 앨범 차트 1위에 올랐고, 영국 록·메탈 앨범 차트 정상에도 올랐다. 유럽 전역에서 상위권 성적을 거뒀으며, 프랑스에서는 첫 주 9,900장이 판매됐다. 호주 ARIA 차트에서는 3위까지 올랐고, 미국에서는 발매 첫 주 순수 음반 판매량 기준 전체 1위를 기록했다.
비평적 반응 역시 매우 호평이었다. ‘Metal Hammer’와 ‘Revolver’는 ‘Fortitude’를 2021년 최고의 앨범으로 선정했고, 롤링스톤은 ‘2021년 최고의 메탈 앨범 10’에서 3위에 올렸다. 싱글 ‘Amazonia’는 그래미 어워드 ‘베스트 메탈 퍼포먼스’ 부문 후보에 지명되며 작품성과 메시지를 동시에 인정받았다.
‘Fortitude’는 고지라가 무거운 사운드와 철학적 주제를 유지하면서도, 희망과 연대, 회복이라는 감정을 전면에 내세운 앨범이다. 밴드의 성숙과 자신감을 동시에 보여주며, 고지라가 왜 현대 메탈 씬의 중심에 서 있는지를 분명히 증명한 작품으로 평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