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June 11, 2026
From Mars to Sirius
From Mars to Sirius

From Mars to Sirius

레이블:Stuidio des Milans
발매일:2005년 9월 27일

앨범 소개

‘From Mars to Sirius’는 프랑스 헤비 메탈 밴드 고지라의 세 번째 정규 앨범으로, 환경 문제를 핵심 주제로 삼은 컨셉트 작품이다. 우주 항해라는 서사를 통해 황폐화된 행성의 재탄생을 그리며, 전쟁에서 평화로의 이행이라는 메시지를 내면에 담고 있다. 2005년 발매 당시 평단의 극찬을 받았고, 이후 롤링스톤 선정 ‘역대 최고의 메탈 앨범 100’에 포함되며 장르를 대표하는 작품으로 자리매김했다.

앨범의 주요 작곡은 조 뒤플랑티에와 마리오 뒤플랑티에 형제가 맡았으며, 기타리스트 크리스티앙 앙드레우는 ‘Where Dragons Dwell’의 아웃트로와 ‘World to Come’의 핵심 멜로디 등 일부 파트에 기여했다. 제작은 밴드가 전면적으로 자체 진행했으며, 베이시스트 장미셸 라바디에는 베이스 라인의 일관성과 사운드의 온기를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이 과정에서 고지라는 이전보다 인터루드와 멜로디의 비중을 확대했고, 조 뒤플랑티에는 이 앨범을 “여정”에 비유하며 완급과 여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전작 ‘Terra Incognita’를 브뤼셀 스튜디오에서 단 열흘 만에 녹음한 뒤, 밴드는 고향에 자체 스튜디오 ‘Le Studio des Milans’를 설립해 본격적인 창작 거점을 마련했다. ‘From Mars to Sirius’의 대부분은 이곳에서 녹음됐고, 드럼은 프랑스 아쟁의 Le Florida 스튜디오에서 별도로 녹음됐다. 발매에 앞서 ‘Backbone’과 ‘The Heaviest Matter of the Universe’가 프랑스 공연에서 먼저 공개됐으며, 앨범 마스터링은 2005년 7월 중순 완료됐다.

추천곡

The Heaviest Matter of the Universe
‘The Heaviest Matter of the Universe’는 프랑스 헤비 메탈 밴드 고지라가 2005년 발표한 대표작 ‘From Mars to Sirius’에 수록된 곡으로, 밴드의 음악적·사상적 정체성을 가장 집약적으로 드러내는 트랙 중 하나다. 우주 항해라는 서사를 빌려 존재의 공허, 영적 혼란, 감정적 투쟁을 다루며, 인간이 짊어진 ‘가장 무거운 것’이 무엇인지 집요하게 파고든다. 곡은 시작부터 압도적인 리프와 밀도 높은 리듬으로 청자를 몰아붙인다. 극도로 무겁고 파괴적인 기타 사운드 위에, 정교한 드러밍과 변주 많은 리듬 전개가 겹쳐지며 물리적인 중량감과 정신적인 긴장을 동시에 형성한다. 그러나 단순한 폭력성에 머무르지 않고, 멜로디와 공간감을 교차 배치하며 고지라 특유의 서사적 흐름을 완성한다. 가사와 사운드는 우주를 떠도는 존재의 고립과 내면의 붕괴를 은유적으로 표현한다. 이는 앨범 전체를 관통하는 ‘죽어버린 행성의 재탄생’이라는 주제와 맞물리며, 파괴 이후의 각성, 절망을 통과한 뒤에야 도달할 수 있는 변화의 가능성을 암시한다. 이러한 구조 속에서 이 곡은 단순한 데스 메탈 트랙을 넘어, 인간 존재의 무게와 책임을 음악적으로 구현한 하나의 선언에 가깝다. ‘The Heaviest Matter of the Universe’는 고지라의 기술적 정밀함, 극단적인 헤비니스, 그리고 철학적 깊이가 완벽하게 결합된 곡으로 평가되며, 오늘날까지도 밴드를 상징하는 라이브 필살곡이자 현대 메탈의 기준점 중 하나로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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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ying Whales

Gojira

‘Flying Whales’는 밴드의 세계관과 철학을 가장 상징적으로 드러내는 트랙이다. 제목 그대로 ‘하늘을 나는 고래’라는 초현실적인 이미지를 통해, 자연과 인간, 영성과 파괴 사이의 관계를 서사적으로 풀어낸다. 곡은 긴 인트로와 점진적인 전개를 통해 마치 심해에서 수면 위로 천천히 떠오르는 듯한 긴장감을 형성한다. 묵직하게 반복되는 리프와 숨을 고르는 듯한 리듬 위에, 점차 압력을 높여가는 드럼과 기타가 더해지며 곡은 거대한 폭발로 이어진다. 이 과정에서 고지라는 단순한 속도나 공격성보다 ‘무게’와 ‘공간감’을 활용해 압도적인 스케일을 구축한다. 가사 속 고래는 자연의 상징이자, 인간이 잃어버린 조화와 기억을 환기시키는 존재로 기능한다. 이는 환경 파괴와 생태 위기를 다루는 앨범의 핵심 주제와 맞닿아 있으며, 인간 중심적 사고에서 벗어나 자연과 공존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은유적으로 전달한다. 우주 항해라는 앨범의 큰 서사 안에서 ‘Flying Whales’는 경고이자 기도에 가까운 역할을 한다. 음악적으로도 이 곡은 고지라의 시그니처가 집약된 작품이다. 반복적이면서도 중독적인 리프, 폴리리듬 기반의 드러밍, 절제와 폭발을 오가는 구조는 이후 고지라 스타일의 기준점이 됐다. ‘Flying Whales’는 단순히 인기 있는 트랙을 넘어, 현대 메탈이 철학과 서사를 어떻게 품을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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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ckbone
Backbone (4:18)

Gojira

‘Backbone’은 앨범 전체의 공격성과 결연한 태도를 가장 직접적으로 드러내는 곡이다. 이 곡은 인간이 스스로를 지탱하는 ‘척추’, 즉 신념과 책임, 그리고 내적 힘을 주제로 삼으며, 혼돈과 파괴의 세계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중심을 요구한다. 곡은 군더더기 없는 리프와 즉각적으로 밀어붙이는 리듬으로 시작해, 고지라 특유의 육중한 그루브와 정밀한 드러밍이 맞물리며 폭발적인 에너지를 만들어낸다. 반복적으로 몰아치는 구조는 기술적 과시보다는 물리적인 압박감과 추진력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이는 ‘Backbone’이 라이브에서 특히 강력한 파괴력을 발휘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가사에서 드러나는 태도는 단호하다. 외부의 지배, 무기력, 자기기만을 거부하고 스스로의 중심을 바로 세우라는 메시지는, 앨범 전반에 흐르는 환경·존재·각성의 테마와도 맞닿아 있다. ‘Backbone’은 우주적 서사 속에서 개인의 각성과 결단을 담당하는 지점에 위치한 곡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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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랙리스트

No. Title
1. "Ocean Planet" 5:32
2. "Backbone" 4:18
3. "From the Sky" 5:48
4. "Unicorn" (instrumental) 2:09
5. "Where Dragons Dwell" 6:54
6. "The Heaviest Matter of the Universe" 3:57
7. "Flying Whales" 7:44
8. "In the Wilderness" 7:47
9. "World to Come" 6:52
10. "From Mars" 2:24
11. "To Sirius" 5:37
12. "Global Warming" 7:50

멤버

Member Part
Joe Duplantier vocals, guitars
Christian Andreu guitars
Jean Michel Labadie - bass
Mario Duplantier dru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