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September 10,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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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거스트 번스 레드, 신곡 ‘Behemoth’ 공개…Fearless Records와 재결합

미국 메탈코어 밴드 어거스트 번스 레드 (August Burns Red)가 신곡 ‘Behemoth’를 공개하며 다시 한 번 강력한 존재감을 과시했다. 이번 싱글은 단순한 신곡 발표를 넘어, 밴드가 Fearless Records와 재결합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Behemoth’는 제목 그대로 압도적인 무게감을 자랑하는 곡이다. 스래시 메탈 특유의 속도감이 관통하는 전개, 날카롭게 파고드는 기타 리프, 묵직하게 내려꽂는 브레이크다운과 퍼커시브한 처그 사운드가 유기적으로 얽혀 있다. 보컬 제이크 루어스의 거칠고 분노에 찬 스크리밍은 곡의 공격성을 극대화한다.

기타리스트 JB 브루베이커는 공식 성명을 통해 “우리가 지금까지 발표한 곡 중 가장 헤비하고 가장 날것 그대로의 사운드에 가깝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는 데뷔 이후 20년 가까이 활동해온 밴드의 커리어를 감안할 때 결코 가벼운 발언이 아니다.

과거의 상처, 현재의 선택, 그리고 재탄생

보도자료에 따르면 ‘Behemoth’는 “과거의 고통이 현재의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을 다루면서도, 동시에 치유와 재탄생을 향한 의지를 담고 있다. 가사 속 “고통을 멈추기 위해 숨이 막혀야 했다”는 문장은 극단적인 정서의 끝에서 새로운 출발을 모색하는 심리를 상징한다.

루어스는 “과거와의 연결고리를 끊고, 그것이 현재에 머물 공간을 주지 않는 것에 관한 이야기다. 결국 삶의 방향을 바꾸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단순한 분노의 표출이 아니라, 자기 극복과 재정립이라는 메시지로 확장된다.

Fearless Records와 재결합…차기 앨범은?

이번 싱글은 밴드가 다시 Fearless Records와 손을 잡았음을 알리는 신호탄이기도 하다. August Burns Red는 2015년부터 2020년까지 해당 레이블을 통해 세 장의 앨범을 발표했으며, 마지막 작품은 2020년작 ‘Guardians’였다. 차기 정규 앨범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신곡 발표와 레이블 복귀가 맞물리며 새로운 앨범 사이클의 시작이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북미 ‘Spring Horizons’ 투어 돌입

한편 August Burns Red는 호주 포스트 하드코어 밴드 The Amity Affliction과 함께 북미 ‘Spring Horizons’ 투어에 나선다. 투어는 4월 10일 매사추세츠주 우스터의 The Palladium에서 시작해, 5월 17일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The Fillmore Philadelphia 공연으로 마무리된다.

신곡 ‘Behemoth’가 투어 세트리스트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현장에서의 파괴력 역시 기대를 모은다. 메탈코어 씬에서 오랜 시간 꾸준히 진화해온 August Burns Red가 이번 복귀를 통해 어떤 새로운 챕터를 열어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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