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ke Them Suffer’는 호주 메탈코어 밴드 Make Them Suffer가 2024년 11월 8일 SharpTone Records를 통해 발표한 다섯 번째 정규 앨범이다. 이번 작품은 키보디스트이자 코리드 보컬로 합류한 알렉스 리드가 처음으로 참여한 앨범으로, 밴드의 새로운 체제를 본격적으로 알리는 작품이기도 하다.
앨범의 첫 싱글 ‘Doomswitch’는 2022년 10월 공개됐으며, 이를 통해 알렉스 리드가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이후 ‘Ghost of Me’, ‘Epitaph’ 등이 순차적으로 발표됐고, ‘Oscillator’ 공개와 함께 정규 앨범 발매일이 2024년 11월 8일로 확정됐다. 발매 직전에는 ‘Mana God’이 마지막 선공개 싱글로 공개됐으며, 앨범 발매 당일에는 ‘Small Town Syndrome’의 비주얼라이저 영상도 공개됐다.
밴드는 싱글 발표 사이에도 활발히 투어를 이어갔다. 2023년 북미 투어를 비롯해 2024년 Download Festival, Bring Me the Horizon의 호주 투어, 그리고 호주 전역 투어 등 대형 무대에 연이어 참여하며 새로운 라인업의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켰다.
음악적으로는 뚜렷한 변화가 감지된다. 기존의 데스코어·메탈코어 기반 위에 전자 음악적 요소와 디젠트 색채를 더했으며, 드롭 E 튜닝을 사용하는 등 더욱 낮고 무거운 기타 톤을 활용했다. 특히 알렉스 리드의 신스와 키타 연주는 사운드의 입체감을 크게 확장시켰고, 이번 앨범은 처음으로 키보디스트가 스크리밍 보컬에도 참여한 작품이 됐다.
‘Make Them Suffer’는 밴드가 과거의 틀을 유지하기보다, 과감하게 사운드를 재정의하려 했음을 보여주는 앨범이다. 공격성과 전자적 질감이 결합된 이번 작품은 새로운 시기의 출발점이자, 밴드가 어디까지 확장할 수 있는지를 시험하는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