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June 13, 2026
The Art of Dying

The Art of Dying (9:54)

Gojira

Album: The Way of All Flesh

‘The Art of Dying’은 삶과 죽음이라는 주제를 가장 솔직하게 다룬 트랙이다. 이 곡은 죽음을 두려운 끝이 아니라,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과정으로 바라본다.

곡은 차분하게 시작해 서서히 힘을 키워간다. 반복되는 리프와 리듬이 자연스럽게 긴장감을 쌓아 올리며, 중간 이후부터는 고지라 특유의 묵직하고 강한 사운드가 몰아친다. 빠르거나 화려하기보다는, 점점 깊이 빠져들게 만드는 구조가 인상적이다.

가사는 불교의 윤회 개념에서 영감을 받아, 집착과 두려움을 내려놓고 죽음을 받아들이는 태도를 이야기한다. 죽음을 외면하지 않고 마주할 때 오히려 자유에 가까워질 수 있다는 메시지가 담겨 있다. 곡의 마지막에는 다음 트랙과 이어지는 장치가 있어, 삶과 죽음이 끊어지지 않고 이어진다는 느낌을 준다.

‘The Art of Dying’은 어렵고 무거운 주제를 다루지만, 음악을 통해 자연스럽게 생각해 보게 만드는 곡이다. 고지라가 왜 단순히 무거운 음악을 하는 밴드가 아니라, 메시지를 전하는 밴드인지 잘 보여주는 대표적인 트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