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chryma’는 고스트의 여섯 번째 정규 앨범 Skeletá의 두 번째 싱글로, 2025년 4월 11일 공개됐다. 제목은 라틴어로 ‘눈물’을 의미하며, 앨범의 내면적이고 성찰적인 정서를 상징적으로 드러내는 곡이다.
곡은 서정적인 멜로디 라인과 중저음 기타 리프가 교차하며 전개된다. 전작 ‘Impera’의 화려한 아레나 록 스케일과 비교하면 다소 절제된 분위기를 띠지만, 후렴에서는 여전히 고스트 특유의 극적인 상승감을 유지한다.
신시사이저와 코러스가 은은하게 배치되며, 감정의 밀도를 점진적으로 끌어올린다. 겉으로는 웅장하지만, 중심에는 상실과 회한의 정서가 자리한다.
‘Lachryma’는 죄책감, 후회, 그리고 내면의 균열을 다룬다. ‘눈물’이라는 상징을 통해,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감정의 흔적과 무너진 믿음의 잔해를 묘사한다.
‘Skeletá’가 고스트의 가장 성찰적인 작품으로 평가받는 만큼, 이 곡 역시 오컬트적 상징보다는 인간적인 감정에 초점을 맞춘다. 신앙과 정체성, 실패와 구원 사이에서 갈등하는 내면의 목소리를 담아낸 트랙으로 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