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r of Being’은 테서렉트의 다섯 번째 정규 앨범으로, 2023년 9월 15일 Kscope를 통해 발매됐다. 밴드와 프로듀서 피터 마일스가 공동 프로듀싱을 맡았으며, 테서렉트가 오랜 시간 구축해온 사운드 세계를 가장 서사적으로 확장한 작품으로 평가된다.
이번 앨범은 명확한 스토리라인을 지닌 콘셉트 앨범이다. ‘Ex’와 ‘El’이라는 두 인물이 우주선을 타고 불시착한 행성 ‘The Strangeland’를 배경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이 세계는 내면의 분열과 자아의 투쟁을 상징하는 공간으로 해석된다.
보컬리스트 다니엘 톰킨스는 각 캐릭터를 구분하기 위해 서로 다른 보컬 톤과 표현 방식을 사용했다. 클린 보컬, 왜곡된 톤, 속삭임에 가까운 섬세한 표현 등 다양한 기법이 서사를 강화하는 장치로 활용된다.
‘War of Being’은 테서렉트의 디젠트 기반 리프, 복합 박자, 공간감 있는 기타 사운드를 유지하면서도, 이전보다 더 극적인 전개를 보여준다. 곡들은 유기적으로 연결되며 하나의 이야기처럼 흐른다.
긴장과 해소가 반복되는 구조, 무게감 있는 베이스 톤, 그리고 레이어드된 코러스 파트는 앨범 전체에 영화적 스케일을 부여한다. 특히 감정의 고조를 점진적으로 쌓아 올리는 전개 방식은 밴드의 성숙함을 드러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