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ople of the Sun’은 미국 록 밴드 레이지 어게인스트 더 머신의 두 번째 정규 앨범 ‘Evil Empire’(1996)에 수록된 곡으로, 1996년 8월 26일 두 번째 싱글로 발매됐다. 1992년에 쓰인 이 곡은 멕시코 남부 치아파스 지역에서 벌어진 사파티스타 혁명에서 영감을 받았으며, 보컬 잭 드 라 로차가 직접 현지를 방문한 경험을 바탕으로 가사를 완성했다.
곡은 아즈텍 제국의 멸망과 1943년 로스앤젤레스에서 발생한 주트 수트 폭동 등 역사적 사건들을 폭넓게 참조하며, 스페인 식민주의와 제국주의 폭력에 대한 비판을 전면에 내세운다. 특히 마지막 아즈텍 황제 콰우테목의 처형을 언급하며, 억압받아온 민중의 저항과 기억을 강조한다.
‘People of the Sun’은 뮤직비디오가 제작됐고, 1998년 그래미 어워드 ‘베스트 하드 록 퍼포먼스’ 부문 후보에 올랐다. 싱글 커버에 사용된 옥수수, 낫, 탄띠 이미지는 1927년 멕시코에서 이탈리아 사진작가 티나 모도티가 촬영한 사진으로, 곡의 혁명적 상징성을 시각적으로 보완한다. 이 곡은 1996년 5월 9일 프랑스 파리 공연에서 라이브로 처음 공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