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October 27, 2026
Les Enfants Sauvages album cover

Les Enfants Sauvages

고지라

스튜디오 앨범Progressive Death Metal
발매일
2014.11.03
앨범 유형
스튜디오 앨범
레이블
Roadrunner Records
프로듀서
Gojira
총 재생시간
56:40:00
수록곡
13곡

앨범 소개

《Les Enfants Sauvages》는 고지라가 《L’Enfant Sauvage》 발표 이후 진행한 투어의 열기를 담은 라이브 음반이다. 2013년 런던 브릭스턴 아카데미 공연을 중심으로 구성되었으며, 2014년 CD와 DVD를 결합한 형태로 발매되었다. 국제적인 무대에서 밴드가 쌓아 올린 공연 완성도를 확인할 수 있는 작품이다.

‘Explosia’로 시작하는 공연은 ‘Flying Whales’, ‘Backbone’, ‘The Heaviest Matter of the Universe’ 등 이전 대표곡들을 거쳐 ‘L’Enfant Sauvage’와 ‘The Axe’ 같은 당시 신곡으로 이어진다. ‘Jam’과 드럼 솔로는 스튜디오 음반과 차별화되는 현장만의 흐름을 제공하며, 마지막 ‘The Gift of Guilt’는 서정성과 폭발적인 에너지를 결합한다.

이 음반은 고지라의 음악이 정교한 스튜디오 작업을 넘어 대규모 공연장에서도 압도적인 존재감을 발휘한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초기 공연 기록인 《The Link Alive》보다 넓어진 레퍼토리와 선명한 사운드, 안정된 무대 운영이 특징이다.

음악 스타일

이 작품에서 고지라의 음악은 빠른 데스 메탈과 무거운 그루브, 긴 호흡의 프로그레시브 구조를 자연스럽게 넘나든다. 기타의 짧은 반복 리프가 드럼의 복잡한 악센트와 결합하면서 공연장 전체를 압박하는 리듬을 만든다. 라이브 특유의 속도감이 스튜디오 버전과 다른 긴장감을 부여한다.

‘Flying Whales’와 ‘The Axe’에서는 서정적인 분위기와 무거운 리프의 대비가 강조되고, ‘Toxic Garbage Island’와 ‘Wisdom Comes’에서는 공격적인 연주가 전면에 나타난다. 마리오 뒤플랑티에의 드럼 솔로는 정교한 테크닉과 강한 타격감을 동시에 보여준다.

음향은 각 악기의 움직임을 비교적 또렷하게 전달하면서도 현장의 거친 에너지를 유지한다. 조 뒤플랑티에의 보컬은 곡마다 강약을 조절하며 공연의 정서적 흐름을 이끈다. 정밀함과 육체적인 압력이 균형을 이루는 고지라 라이브 사운드의 대표적인 사례다.

Tracklist (13)

#TrackLength
1
Intro
1:24
2
Explosia
5:12
3
Flying Whales
5:23
4
Backbone
5:17
5
The Heaviest Matter of the Universe
4:43
6
L'Enfant Sauvage
3:37
7
Toxic Garbage Island
4:43
8
Wisdom Comes
2:53
9
Jam
2:07
10
Oroborus
4:36
11
Drum Solo
3:14
12
The Axe
7:19
13
The Gift of Guilt
6:12

비평과 평가

《Les Enfants Sauvages》는 고지라의 대표곡과 당시 신곡을 균형 있게 담았다는 점에서 입문용 라이브 음반으로도 가치가 있다. 공연 전체의 에너지가 일관되고, 복잡한 곡들을 안정적으로 재현하는 네 멤버의 합주가 특히 인상적이다. ‘The Gift of Guilt’ 같은 곡은 라이브에서 감정적 울림이 더욱 커진다.

반면 편집된 오디오 트랙리스트는 실제 공연의 모든 순간을 전달하지 못하고, 영상과 함께 감상할 때 더 잘 이해되는 무대적 요소도 존재한다. 일부 곡에서는 현장 음향의 밀도 때문에 스튜디오 버전의 세부적인 질감이 덜 분명하게 느껴질 수 있다.

그럼에도 이 작품은 고지라가 2010년대 초반 국제적인 메탈 무대에서 확고한 위치를 확보했음을 보여준다. 초기작의 실험성과 후기작의 선명한 작곡이 한 공연 안에서 공존하며, 밴드의 음악적 성장과 라이브 역량을 함께 기록한 중요한 음반이다.